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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에 해당되는 글 13건
- 2008.07.03 “IMS(Intramuscular Stimulation)는 침술이다”
- 2008.06.06 화내지 마라. 투덜대지 마라.
- 2008.03.29 통증은 차단한다고 나은게 아니다.
- 2007.04.29 [본문스크랩] [아토피치료] 한약성분에 스테로이드 성분은 없나요?
- 2007.02.10 매몰차 진다.
- 2005.05.18 서울을 탈출하라.
- 2004.07.26 의사가 경제논리로만 진료를 한다면...
- 2004.06.15 한약재의 오남용 이대로 좋은가?
- 2004.04.22 지금도 한복만 입으라고 하면.....
- 2004.04.19 사후세계는 상상력의 세계 1
글
“IMS(Intramuscular Stimulation)는 침술이다”
아시혈 요법·경근자법 현대용어 해석 불과
양의사 의료인 양심과 자존심 접지 않기를
송 호 섭 교수대한침구학회 이사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학 교실
개방화 시대에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 시장에 통한다. 그러한 점에서 한의학이 한국 의료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리라는 점은 누구도 의심치 않는다. 이 땅의 일부 서양의사들! 한국적인 색채를 윤색하지 않고 현재 상태로는 경쟁력이 없음은 동정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주장한들 한국에서 침술이 마취과 등 일부 양방 전문영역이 아님은 자명하다. 더욱이 IMS라는 침술을 불법임에도 버젓이 시행하면서 이것은 침술이 아니라고 억지주장을 펴는 궁색함도 누구나 잘 안다.
요즘은 뚜렷한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 선한 동기와 절차적 정당성이 시대적 요구임을 직시하고, 참 의료인으로서의 양심과 자존심을 접지 않기를 바란다. 밥그릇 때문에 자신의 전문영역을 포기하고 돌팔이의 길을 걷고자 하거나, 스스로의 작은 이익을 위해 한의학의 전통침술을 통째로 서양인에 입에 떠 넣어 주거나 비하하고 매도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IMS요법에서 다루는 주요한 내용은 한의학적 침요법의 일부 초보적인 내용에 지나지 않아서 침술의 주요한 보사법 등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이 없다. 침요법은 침을 혈에 놓아서 시술하는 치료방법을 말한다. 혈은 우리 몸에 있는 모든 치료점을 망라하는 의미로 경혈(14경맥 위의 혈), 기혈(1900년을 기준으로 이전은 경외기혈, 이후는 신혈이라고 함), 아시혈(천응혈)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혈은 현대 의학적 개념으로 보면 신경, 근육, 혈관 어떠한 해부생리학적 조직에도 존재할 수 있다.
침요법의 근간이 되는 경락의 체계상에서 경락이 분포하는 신경, 근육, 근건, 인대, 관절은 경근이라는 개념을 따로 두고, 경근에 시행하는 침자법을 수 천년 전 내경의 영추에서부터 언급하고 있으며 현재도 활발히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병에 대한 관점은 막혀서 소통이 되지 않거나 음양의 균형이 깨진 것인데 이 경우 침요법은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균형이 깨진 부분을 바로잡는다. 경근자법의 목적은 일차적으로 아픈 곳을 긁어 주는 것이다. 경락진단상 융기, 하함, 색택의 변화, 경결점 등이 근육에 있다면 근육에, 뼈에 있다면 뼈에, 신경에 있다면 신경에, 혈관에 있다면 혈관에 침을 놓을 수 있다. 다만 물론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숙련된 전문가를 요한다.
따라서 몸에 어떤 형태든(길고 짧든, 굵고 가늘든, 끝이 뭉뚝하고 뾰족하든) 바늘을 사용하여 자극하는 한 침술이며, 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넌센스다.
IMS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Intramu scular Stimulation’ 즉, 침으로 근육 내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아시혈요법, 경근자법을 현대의학의 용어로 해석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기존의 침자법과 전혀 차별성이 없다. 차별성이 있다하더라도 경근의 신혈 또는 아시혈에 시술하는 기존 침을 기반으로 새롭게 고안된 침법에 불과한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더우기 IMS를 침술과 학문적 배경이 전혀 다른 의료행위라고 한 점은 명확한 정의에 따라 의학을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인 침요법에 대한 개념조차 없이 전통적인 한의학이론에 의한 침요법을 그들 나름대로의 이론으로 재해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들의 신치료법이라고 주장하며 불법적으로 침을 들고 설치는 꼴이라는 점에서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실제로 일부 의사들이 IMS의 이론적 배경으로 의존하고 있는 Gunn은 정작 아래와 같이 그들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Gunn은 그의 책‘The Gunn Approa ch to the treatment of chronic pain’에서 그의 치료법이 침술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히고 있다.(p.15)
- Gunn은 침치료 혈이 근육의 운동점, 근건연결부와 같은 신경 해부학적인 실체와 상응하고(p.16), 득기의 기전을 만성 통증의 경우 구축에 의하여 짧아진 근육을 치료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인정한다(p.16). 따라서 치료점은 한의학용어로는 혈, 신경해부학 용어로 신경해부점이라고 할 뿐 실체는 같다고 여기고 있다.
-Gunn이 근육의 연축을 푸는데 가장 효과적인 부위라고 한 근건연결부와 운동점의 직하(p.33)는 아시혈과 쾌적혈의 범위에 속한다.
-또한 IMS에서는 검사에 의한 진단을 강조하고 있지만 Gunn은 진단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증상에 따라 치료혈을 선택하는(p.17) 동양의학적인 견해와 동일한 선혈법을 강조하고 있다.
일부의 내용을 인용하여도 일부 의사들의 주장이 자기모순에 빠져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사롭고 편협한 자신의 이익에 도취되지 말고 국가의 경쟁력 있는 의료체계를 형성하기 위해 한의학을 육성해야하는 국가적 과제에 대승적으로 참여하기를 이땅의 침요법 전문가의 한사람으로서 기대해 본다.
한의신문 송호섭기자
글
화내지 마라. 투덜대지 마라.
저렇게 인상쓰고 살아서 어째 건강해지겠는가?
저렇게 불만만 가득한데 어째 좋은일이 생기겠는가?
저렇게 감사한줄 모르고 새로운 불평을 늘어 놓는데 어떻게 복을 받겠는가?
화내지 말고 투덜대지 말고 감사하라. 기뻐하라.
항상 밝게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고
항상 웃어라.
건강해지고 싶다면..
2008년 6월 6일... 어떤분을 보면서 느낀바를 쓴다.
글
통증은 차단한다고 나은게 아니다.
통증은 나쁜것. 통증은 없어지면 좋은거. 통증이 없으면 병이 나은것.
이런 인식이 있는것 같다.
그래서 진통제를 잘 먹는거 같다.
근데 통증이란 자연스런 현상이다. 통증은 제어의 대상이 아니고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신호이다.
근데 그 신호를 차단하고 없앤다. 약들을 통해서... 각종 방법으로..
그리고는 똑같이 생활하고 몸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몸이 회복될 시간을 주지 않는다. 결국 심해져야 병원에 찾아온다.
그리고는 이렇게 주문한다. 통증만 없으면 좋겠어요...
통증은 내 몸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다.
통증은 내 몸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이다.
통증은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신호이다.
내몸이 나에게 보내는 신호.....
내몸이 나에게 거는 말과 같은거다.
그 신호를 그 말을 차단하고 없애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해야 한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삶이라는 것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으니 현실적인 이유로 잘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하지 말아야 할것은 통증을 차단하고 지내지 말아야 한다.
통증이 차단된 상태로 환부를 그대로 사용하면 손상된 부위는 더욱 손상되고 병은 더욱 깊어진다.
글
[본문스크랩] [아토피치료] 한약성분에 스테로이드 성분은 없나요?
* 한약재에 대한 스테로이드제의 오해
한약에는 스테로이드란 언어가 없습니다.
한약의 성분에 대한 스크린은 1940년대 중국에서 일차적으로 마쳤고, 1960부터 미국에서 스크 린을 마쳤고, 1990년대에 우리나라 천연물 연구소에서 스크린을 했습니다.
약리학적인 사고로 한약에 대한 성분을 검증해도 한약에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약물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 부자를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부자에 대한 약리작용에 스테로이드와 유사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자는 약재의 특성상 혈관 확장작용에 의해 부신피질을 자극하여 부신피질호르몬의 방출을 증가하게 합니다. 이는 밖에서 투여하는 합성 스테로이드와는 성질이 다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인체에서 생성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운반 단백질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 상백피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상백피는 분석적인 실험으로 알러지 반응시에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 유리되는
경로를 차단하는 항염증작용이 있습니다.
서양의사들 눈에는 상백피가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것으로 의심할 것입니다.
그러나 상백피의 성분을 실험해 보아도 스테로이드나 유사물질은 나오지 않습니다.
* 사백산을 실험해도 동일합니다.
역시 항염증작용이 우수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은 검출되지 않습니다.
* 감초의 경우를 적어보겠습니다. 많은 한약에는 감초가 들어갑니다. 약방에 감초란 말 처럼 말입니다.
한약에 스테로이드가 사용된다는 말에 대해서 소염제로 쓰이는 스테로이드는 당질코르티코이드이며, 감초를 과량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것은 무기질코르티코이드 효과입니다. 감초 등을 과량 복용하면 무기질코르티코이드의 대사를 방해하여 무기질코르티코이드가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타날 수 있는 가성 알데스테론증(부종, 고혈압, 저칼륨혈증 등)을 스테로이드로 인한 면역억제효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테로이드 복용중인 환자가 감초를 과량 복용하면 스테로이드 분해가 억제되어 스테로이드 농도가 높아져 부작용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험에 의하면 감초로 가성 알데스테론증을 일으키려면 하루에 50g 이상을 6주 이상 먹어야 하나 현실적으로 이렇게 먹는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감초는 스테로이드 덩어리라고 하는 의사는 정말 공부안하는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는 당질코르티코이드이며, 감초는 대개 미네랄코르티코이드를 일부 자극합니다.(많이복용시 부종발생) 이러한 자극과 글리시리진 분해산물은 당질코르티코이드의 분해를 약간 지연시키는 효과도 있어서 스테로이드의 효과가 약간 더 지속될 수는 있습니다.(하지만 감초가 당질코르티코이드는 아니다.) 성호르몬들은 기본적으로 스테로이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식물성스테로이드 구조인 스티그마스테롤, 감페스테롤등은 전혀 스테로이드 효과와 무관한 스테롤구조이며 소장에서 흡사율 자체가 낮으며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는 효과도 있음.
감초는 120여가지 성분의 복합체이며 그 중에 일반적인 주효성분인 글리시리진이 가수분해되면서 분해산물중의 하나인 글리시레틴산이 생성됩니다. 이 글리시레틴산이 당질코르티코이드를 분해하는 11-베타히드록실레이즈의 작용을 일부 방해하므로해서 당질코르티코이드의 작용이 좀 더 지속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천연 감초 2g에 포함되어 있는 글리시리진의 유효성분은 극히 적은 소량입니다. 다만 외부 당질코르티코이드 제제를 복용하거나 연고를 사용할 경우에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할 수 있는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감초를 스테로이드 덩어리라고 하는 것은 생화학의 기본도 모르는 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처 : 일이삼한의원 www.123sarang.co.kr
글
매몰차 진다.
매일오시는1종보호 할머니
너무 자주온다고 공단에서 진료비를 삭감해서 할머니한테 매일오면 안된다고 계속이야기해도 매일 오신다.
언니랑 사시는거 같은데 언니가 중병이 들어 할머니가 수발하면서 매우 힘드신가보다.
오늘도 자주온다고 잔소리하고 인상쓰고 했다.
안색도 나빠졌고 아픈데도 여러군데 아프신거 같기도 하다.
오늘은 감기기운있다고 약달라는걸 다음에도 계속 그러면 드린다고 미루었다.
내가 이렇게 매몰차진다는게 참 가슴아프다.
이렇게 냉혹해져가는 내 자신이 좀 걱정스럽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공단에서 그렇게 진료하면 안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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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환자유인행위도 해도 되게 법을 바꾸겠다고 한다. 의료를 산업으로 본다는 소리지... 경쟁력을 갖추게 하겠다는 의도도 있고 뭐 여러가지 생각이 있겠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까?
비보험 가격을 표시하게 하고 할인이나 기타 유인책을 사용해도 되도록 하겠단다. 병원에 장사개념이 완전히 도입된다. 수완좋은 병원들은 더욱 번성할것이다. 나도 수완이 좋아지려고 노력해야 할것이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좋은 방향인가?
정부는 의료인을 통제하고 의료인의 역할을 다른사람에게 분산하려고 할려는 의료법을 상정하고 있는데......
면허받은 자는 통제하고 면허를 받지 않은 자들은 기회를 얻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결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의학이 발달할까?
값싼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을까?
누가 경쟁력을 가지고 누가 도태되겠는가?
그 결과가 전국민에게 이득이 돌아가는 결과인가?
나는 세상흐름에 맞추어 살아가겠지.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법을 지키기 위해....
그렇지만 그렇게 하는게 옳은것인가는 잘 모르겠다.
글
서울을 탈출하라.
서울을 탈출하라.
서울밖에서 먹고 살길을 찾아보라.
지금이 명제가서울과 수도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건강하게살고자 한다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이다.
서울에서 살면서 건강하게 살고싶다면?
다른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게 만들어라.
당신은 여의도고수부지에서 고개를 들어 남산을 보았는가?
당신은 외출했다 돌아왔을때 손씻을때 나오는 쌔까만 때가 어디서 살던지 그럴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루나 이틀만 입어도 새까매지는 와이셔츠가 나때문이라 생각하는가?
당신은 비온뒤에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남산을 보았는가?
비온뒤에 공기가 너무 좋았던 기분이 있는가?
그런 수준의 공기가 매일 유지되어야 건강할것이라 생각되지 않는가?
당신은 매일 지하철을 타 보았는가?
사람에 밀려 이동해야하는 그런 조밀한 생활이 정상이라 생각하는가?
실험실 쥐를 한통당 열마리씩 넣어놓고 관찰해보라 어떤 결과가 벌어지는지....
다 이해하지만 먹고살기위해 어쩔수없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자손들이 여러 질병으로부터 괴로움을 당허가나 험악한 사회환경에서 다치지 않게노심초사해야 할것이다.
그러기 위해 생기는 당신몸의 질병은 당신이 짊어지고 가야할 업보이다.
글
의사가 경제논리로만 진료를 한다면...
사람들은 의사가 더 많아지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수있을거라 말한다. 그래서 의료시장을 외국에 개방하던 말던 별로 개의치도 않는 분위기이다. 정말 경쟁이 치열해지면 어떤 세상이 될까?
의사들은 환자를 환자로만 대하도록 기본 교육을 받거나 기본 개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저서 더이상 그런 느슨한 태도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게 되어버렸다. 따라서 의사들도 환자를 돈에따라 나눌것이다. 돈되는 환자 돈안되는 환자.... 생명은 별 중요치 않을수도 있다. 일단 내가 먹고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주요 관심사이므로.. 항생제 내성.. 이것도 별로 중요치 않을수있다. 일단 한번에 효과를 내야하기때문에...스테로이드 과다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생각할 여유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당장 안나으면 안오는 환자들 때문에... 이런 현실이 오지 않을것 같은가? 상당부분 와있다...
기초질환은 건강보험에서 처리되지만 비용이 터무니 없이 낮기때문에 이런 질환을 기피하는 병의원들이 늘어날것이다. 치과에 갔는데 충치치료를 안해준다. 임플란트만 한다. 임플란트 안할거면 치료도 안해준다. 라고 하면 법으로 단속대상이지만... 그렇게 하는 병의원이 늘어날것이다. 내과 소아과는 낮은 보험수가로 점점 찾기어려워질것이다. 기본적인 질환으로 의사의 생계가 유지 되지 않기때문에 기본적인 질환을 다루던 의원은 사라지고 돈되는 곳으로만 의사들이 몰릴것이다. 그만큼 아플때 병원찾기가 힘들어 질수도 있다.
과도한 경쟁은 출혈경쟁을 가져올수있다. 환자유인행위... 적나라한 상업적 광고.... 직접적인 이윤추구... 과다한 진료행위.... 현재도 어느정도 들어선 단계이다. 앞으로는 더욱 심해질것이다.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되었을때... 피해는 누가 볼것인가? 경쟁하는 의사들만 볼까?
글
한약재의 오남용 이대로 좋은가?
우리는 동의보감이후 누구나 산천에서 나는 천연의 한약재를 이용하여 돈 없는 백성들이 스스로 병을 고치게끔 하고자하는 정신을 계속이어오면서 약국이나 의원을 거치지 않고 좋다면 스스로 뭔가를 찾아 먹는 관습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습이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찾아먹는 한약제제가 지천에 널려있는 상황이 되었고 이제는 오남용을 걱정해야 하는 시절이 되어버렸다.
제일 먼저 접할수있는홈쇼핑을 틀면 나오는 녹용 인삼 생식등등이다. 종류도 회사도 많기만 하다. 가격은 어떻게 그렇게 싼지 한달 먹는데 십만원밖에 안되는것 같다. 가격은 이렇게 싼데 좋은건 다 들어가 있단다. 그리고 들리는 소리 광*제약의 녹용제품이 200억치 팔렸느니 이런 말이 들린다. 도대체 얼만큼 팔려야 그 금액이 나오는지 상상도 잘 안된다.
건강원도 한약을 쓰기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개소주에 한약넣어 먹고 붕어에 한약넣어 먹구.... 해먹을수 있는거마다 한약재를 안넣는 게 없다. 한의원에서 진맥하고 지은 한약을 가져가면 화내는 건강원도 있다니 이것참 .....
이런 무자격자의 한약제제나 건강기능식품류는 진료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각종 부작용이 있을수 있는데 열이 많은 사람이 열을 올리는 약을 먹어서염증이 생긴다던가 답답하다던가 하는 경향이 있을수도 있고 소화가 안되 설사가 나서 기운이 약하던 사람이 더 약해 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되고 그런 문제가 생겨서야 병의원에 찾는다. 이렇게 방치해서 될일이 아닌것이다.
약국에서도 한약은 불티난다. 의약분업이후 대부분의 약들이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되면서 약국에서는 한약을 주로 이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의약분업의 애당초 목적인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는 것은 헛구호일뿐 약국의 행태는 그대로이고 수단만 바뀌었을 뿐이다. 더군다나 약국은 한약과 양약을 같이 투여하기도 하는데 이는 매우 걱정스러운 일로 이론적으로 검증되거나 밝혀진바 없는 매우 위험한 방식의 투약이다. 그리고 이들의 이런 행태는 진료를 할수없는 약사의 제약을 벗어난 행태이다. 한약이라고 아무나 먹어도 되는것이 아니므로 몸상태를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약사들은 심하면 진맥까지 하기도 한다고 하니 그들이 약사인지 한의사인지 의사인지 정말 가늠하기 어려운 작태라 하겠다.
그리고 한약제제는 모두 일반의약품인것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다. 한약은 아무나 사먹어도 돼는 사탕이나 같은 존재인가? 약국에서 팔고있는 사향 전갈 삼릉 봉출등사용상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약제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것들을 모두 일반의약품으로 만들어 아무렇게나 팔게 내버려 두고 있는것인가? 이들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될수있게 한의사의 지도 감독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이와같이 손만 뻣으면 닿을수 있는 곳에 한약제제가 아무렇게나 널려 있다. 판매에 관한 규정도 없고 어떤 법에서는 식품이고 어떤 법에서는 의약품이다. 이렇게 중구 난방으로 관리되니 관리라는 말을 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건강기능식품에서 사용하는 당귀 녹용 인삼 구기자도 의약품이다. 이들이 어떻게 식품일수 있는가 이들은 엄연히 효능과 약효를 가지고 있다고 의서에 기록된 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약제들이 아닌가? 왜 이들을 식품으로도 약품으로도 이용가능하게 하는가? 의약품으로 이용하는 제약회사나 한방병의원은 식품을 의약품으로 관리를 받는다. 같은 당귀가 어떻게 건강원에서 쓰면 식품이고 한의원에서 쓰면 의약품인가?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무질서하게 관리하면서 뭔이유에서인지 봄 가을로 정기적으로 한약제의 중금속 농약 이런문제는 정기적으로 터진다. 정기적으로 터지는데 정부에서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한약제가 저렇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그대로 방치하다 책임은 각각의 소비주체에게 다 돌린다. 식약청은 왜 만든건지 이해할수 없는 행태가 아닐수 없다. 식약청에서 그런게 수입되지 못하게 해야 하는것 아닌가? 그게 통관되었으면 검역원이나 식약청의 잘못이지 어떻게 허가를 받아 수입된 물건을 국내에서 소비한 소비자가 잘못인가? 이런 행태의 결말이 만두소 사건으로 자살한 만두업체 사장님의 경우와 같은 것이다. 식약청이나 정부기관에서 인증하는 서류까지 준 상황에서 그업체의 물건을 사용한 기업만 죄인취급하는 정부의 행태가 열심히 살고자 노력하는 한 기업인을 죽음으로 내몬 것이다.
우선 정부에서는 한약제제를 의약품으로 구분해야 한다. 당귀 천궁 인삼 모두 의약품수준의 관리를 필요로 한다. 건강기능식품이건 의약품이건 간에 국민들이 접근하는 최대목적은 건강의 증진을 위해서이고 이들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서는 재배에서부터 수입 유통 모두 의약품에 준하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약국에서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한약제제들을 일반의약품과 한방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하여 한약제제의 오남용을 방지할수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건강원등에서 사용되어지는 무자격자의 한약제제를 철저이 단속하고 허가 받지 않은 자는 대량의 한약제제를 구매하지 못하게하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
글
지금도 한복만 입으라고 하면.....
만약에 유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붓으로만 책을 써야 한다던가... 워드프로세서를 쓸수없다고 한다면 사람들이 매우 웃긴일이라 할것이다. 한국인은 모두 상투를 틀고 쪽머리를 해야 한다고 해도 웃긴일이라 하겠다.
그런데 한의사는 맨날 진맥만 해야 한다. 발목이 삐어서 뼈가 부러졌는지 확인할라해도 방사선과로 보내야 한다. 간에 이상이 있나 의심이 되어도 내과에 보내야만 한다. 한의사는 허준이 하던 그방식이 아니면 다 불법이다. 한의사가 직접 조제한 약이 아니면 판매도 못한단다. 심지어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을 한의사가 직접조제하지 않았다고 단속한적도 있다.청진기도 못쓴단다. 혈당도 못재준단다. 수의사도 쓰는 초음파도 못쓴단다.법이 그렇다고 한다. 그래놓고는 맨날 한의학을 세계의학으로 만들겠다고 말만한다.
도대체 한의사에게 뭘 하라고 하는 말인가?
한의학을 누가 발전시킬거란 말인가?
한의사는 맨날 골방에 안아서 손목만 잡고 얼굴만 보고 진단하기를 바라는가?
한의사에게 수의사만큼의 의료기기 사용권을 주어도 한국의 한의학은 이렇게 초라하지 않을것이다.
이 나라는 자기것은 천하게 여기는 습성이 있지만 그래도 해도 너무 한다.
한의학이 세계에서 통용될려면 보다 많은 객관적인 자료들이 필요하다. 진맥만으로는 자료가 쌓일수없고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보다 발전된 진료를 할수가 없다. 제발 한의학을 발전시킨다면 이상한 축제나 하지말고 한의사들이 보다 다양한 시도를 할수있게 족쇄나 좀 풀어주라.
글
사후세계는 상상력의 세계
사후세계는 상상력의 세계 | |||||
번호:9025 | 조회:22 | 날짜:2004/04/19 16: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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