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을 주자.

시사 칼럼 2004. 3. 11. 14:03

어떤 인물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는 상을 받는 것이다. 어떤 학교를 졸업하는것도 또한 중요하기도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가지고 일하는 사회 구성원이 가장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할수있게 하는 요소는 경제적 보상이거나 사회적 보상이다. 즉 돈을 많이 벌거나,그방면에서 인정을 받고 존경을 받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카데미에서 상받았다하면 꽤나 좋은 영화이겠구나 인정해주는것 이다. 노벨 문학상을 받앗다면 정말 대단한 작가 인것이고,, 퓰리처 상을 받았다면 대단한 기자인것이다.

근데... 한국에서 받을수있는 상은 무었이 있는가?

학교를 다닐때를 제외하고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받을수있는 상이란 별로 없거니와 자신의 본업을 잘해서 받을수있는 상은 더욱 없다. 즉 우리나라에서 기자가 아무리 뛰어난 기사를 쓰고 부조리를 밝힌들 상은 권력의 입맛에 맞게 주는 관습에 젖어 있어 상이 가치가 저절로 떨어져 버린다. 황우석 박사가 아무리 세상이 놀랄만한 연구를 한들 우리나라에서 상하나 주겟는가? 어쩌면 대통령께서 뭐하나 줄수있지만.... 결국에서 노벨상이나 미국에 있는 상으로 공로를 인정받게 될것이다...

어째서 한국에서 연구하고 한국을 위한 일을 잘한 사람들을 위해 주는 상이 이렇게 없는것인가?

일본은 전국시대를 마감한 히데요시가 각 부분의 장인들중 제일 잘하는 사람에게 명인이라는 칭호를 주고 그들을 존중해주었다. 그래서 그 후손은 그 자랑스런 업을 가업으로 잇고 싶어하고 발전시키고 싶어하게 되는 것이었고 그것이 수백년 쌓이면서 만들어내는 기술은 세계제일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우리는 조선 백자는 좋지만 조선백자를 만든사람은 천한 사람이다. 단원의 그림이 좋지만 그는 그림쟁이로 대접받을 뿐이다. 장영실이 그렇게 많은 발명과 개발을 하였으나 역사에는 몇줄이나 기록되고 있는가?

이런 분위기가 현재의 이공계기피로 나타나고 있는것이다. 이제라도 노벨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 이공계분야, 직업분야에 각계최고를 뽑아서 상을 준다면 굳이 이공계를 가지 않을 이유가 없을것이다. 상을 줄려면 노벨처럼 대범하게 상을 줄필요도 있다. 종이조각, 크리스탈 하나 주고 상줬다고 해봐야 권위나 보람도 없을 것이다. 상금으로 팔자가 좀 필것 같을만큼 주는것이 좋을거 같다.

상상해보라 기자가 사진을 아주 잘찍어서 기사를 잘써서 아주 많은 상금과 명성을 얻울수있다면... 지자할맛 나지 않겠나....

물리학 연구잘해서 울나라에서 제일 권위자가 되면 다들 존경해주는데 신나지 않겠나...

수백억 재산 이름없이 쓰지말고 큰 상금 걸고 상이나 만들어주시면 후세에 길이 이름이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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