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척은 혼자 다 하더니

시사 칼럼 2009. 4. 17. 09:42
이런 제목의 기사가 요즘 자주 보인다. 깨끗한 척은 혼자 다하더니 결국은 너도 더럽구만... 이런 의미이지 안나...

이런 기사들을 보고 느끼는 뉘앙스는 깨끗해지고자 생각하는것도 잘못인것처럼 느껴지는것은 나뿐인가 싶다.

뭐 깨끗한 척만하고 뒤로 어마어마한 부정축재사건이 있었다면 그건또 다른문제이기는 한데..

그정도는 아니자나....

깨끗해지고자 했고... 본인도 노력했는데....

일부 흠결이 발견된다고 깨끗해지고자 했던 그간의 모든 행적을 부정해버리면 안된다.

그건 더러워도 경제만 좋아지면 된다고 생각하는 더러운 사람들의 생각이다.

깨끗해지고자 노력해야 한다.

더러워도 된다고 생각하고 살면 더러움에 대한 경계가 없어지고 더러움에서 나오는 악취가 나를 망치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더러워도 된다고 생각하지마라... 
더러워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회에서 깨끗해지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엄청 깨끗한 사람이다... 
그 사람이 다소 흠결이 있더라도 더러워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깨끗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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